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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한국인이 ‘해외 이민’을 꿈꾸는 이유는 뭘까?
최근 몇 년 사이, ‘해외 이민’이라는 키워드는 중산층부터 자산가층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현실적인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떠나고 싶다’는 감성적인 이유를 넘어서, 구체적인 전략과 목적이 깔려 있는 이민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첫째, 높아지는 생활비와 교육비는 중산층에게 막대한 부담이 됩니다.
둘째, 사회적 불안정성과 고령화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은 자산가들로 하여금
해외 자산 분산과 제2의 거주지를 고려하게 만듭니다.
셋째, 자녀 교육과 관련하여 세계적 수준의 대학, 무상 공교육, 다문화 환경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한국 내 부동산 규제, 상속세, 증여세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며
해외의 세금 혜택 국가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이처럼 실용적 이유와 전략적 니즈가 결합된 이민은 이제 ‘탈출’이 아니라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와 인생 설계의 일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미국, 여전히 투자이민의 ‘끝판왕’
2025년 기준, 미국 투자이민(EB-5)은 여전히 최상위 국가로 꼽힙니다.
TA 지역 기준 80만 달러(약 11억 원), TTA 지역은 105만 달러(약 14억 원)를 투자해 10명 고용 창출 증명만 하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자금 출처 증빙만 있으면 학력, 경력, 영어 조건 없이 신청 가능하며, 배우자 및 만 21세 미만 자녀까지 동반이 가능합니다.개인은 평생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는 금액이 2025년 기준 1399 만 달러이며, 부부 합산으로는 약 382억 원입니다.
세계 최고의 교육, 의료, 취업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이민 목적지로써 미국은 여전히 인기가 높습니다.특히 EB-1, EB-2 NIW 등 전문직 이민도 활발하며, 기술직, 연구직, 학문적 성과를 갖춘 이들에게 유리한 루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초고자산가들의 핫플레이스
싱가포르 투자이민은 기본 투자금이 1천만5천만 싱가포르 달러(약 107억원에서 532억 원)에 달하는 초고액이 필요합니다.
기업 경영주, 패밀리 오피스, 펀드 투자자에게 열려 있으며, 상속세, 증여세, 양도세가 없는 세제 혜택, 법인세 17%, 개인 소득세 2~24%라는 매우 매력적인 세율 구조를 자랑합니다. 사업 기반 이민 또는 국제적 자산 관리 목적에 적합합니다.
말레이시아, 실버 등급 MM2H로 저렴한 장기 체류
말레이시아 MM2H(Malaysia My Second Home)는 저렴한 초기 비용으로 장기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실버 카테고리는 미화 15만 달러 예치 + 60만 링깃 부동산 매입이라는 조건이며 5년 비자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생활비, 기후, 언어(영어 가능), 의료시설이 모두 안정적이며, 상속세 및 증여세도 없어 실거주나 은퇴 이민에 적합합니다.
뉴질랜드, 고액 투자자 중심 이민 개편
2025년 4월부터 뉴질랜드 투자이민이 개편되며
- 성장형: 3년간 최소 500만 NZD(약 41억 원)
- 균형형: 5년간 최소 1천만 NZD(약 82억 원)를 요구합니다.
영어 조건이 없고, 성장형은 5년 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며, 21일 체류가 필요하고, 균형형은 영주권 신청 시 105일 체류가 필요합니다.
뉴질랜드는 또한 상속세, 증여세 모두 폐지되어 세금 부담이 적습니다. 교육·환경·복지 모두 우수한 뉴질랜드는 자녀 동반 이민지로 매력적입니다.
두바이, 세금 걱정 없는 이민 천국
두바이 투자이민은 한화로 약 7억 5천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면 10년 체류가 가능한 골든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양도세, 재산세가 ‘0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이 있으며 외국인 친화적인 환경과 국제 학교, 비즈니스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이 결합되어 자녀 교육과 자산 이동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포르투갈, 유럽 이민의 관문
포르투갈 골든비자는 비교적 낮은 조건으로 유럽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경로입니다.
포르투갈은 낮은 자격 요건으로 영주권 및 시민권 취득이 가능하며, 직계 가족에 대한 상속세와 증여세가 없습니다.
- 기부금 25만 유로(약 3억 9천만 원) 또는
- 펀드 투자 50만 유로(약 7억 8천만 원) 중 선택이 가능하고 2년 중 14일만 체류하면 되므로 거주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불로소득 증빙만으로도 D7 장기체류 비자를 받을 수 있으며,
실거주를 통해 시민권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은퇴자나 장기 전략적 이민에 적합한 국가입니다.몰타, 거주 의무 없는 영주권
몰타는 5년간 최소 18만 2,000유로(약 2억 8천만 원)의 투자만으로 거주 의무 없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국가입니다.
29세 미만 자녀와 55세 이상 부모도 동반 가능하며, 영어 사용 국가이자 의료 인프라가 뛰어나 노후를 위한 이민지로도 적합합니다.
상속세, 증여세, 부유세가 없고 법인세도 환급 시스템을 통해 실부담이 5%로 낮습니다.키프로스, 단 1일 방문으로 영주권 유지 가능
키프로스 이민은 30만 유로(약 4억 7천만 원) 부동산 투자만으로 2년 중 단 하루만 입국하면 되는 조건으로 영주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키프로스 또한 증여세, 상속세, 부동산 보유세가 없고, 법인세율도 12.5%로 유럽 최저 수준입니다.
거주 부담이 낮고 절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자산가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정리하며, 본인에게 맞는 이민 전략이 필요하다
‘해외 이민’은 더 이상 막연한 꿈이 아닙니다.
미국의 교육과 사업 환경, 유럽의 느긋한 삶, 두바이의 세금 혜택, 말레이시아의 실속 있는 노후,
각국이 제공하는 기회는 모두 다릅니다.자신의 재정 상태, 자녀 계획, 삶의 가치 기준에 따라
가장 알맞은 국가를 선택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전략적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단순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것,
그것이 바로 2025년형 해외 이민의 핵심입니다.반응형'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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