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영화 ‘엑시트’ 현실 공감 재난 영화 줄거리, 리뷰
평범한 청춘이 영웅이 되는 순간, 누구나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엑시트’ 영화의 장르는 재난 영화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일반적인 재난물과는 결이 다릅니다. 보통 재난 영화라면 군인이나 전문가, 영웅적인 인물이 주인공이 되기 마련이지만, ‘엑시트’는 한 마디로 지극히 현실적인 청춘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습니다. 바로 백수 청년 용남(조정석)입니다.영화는 가족 행사장에서 시작됩니다. 용남은 대학교 시절 산악부였고 지금은 취업 준비 중인 장기 백수입니다. 가족의 잔소리 속에 살아가며,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있는 청춘의 단면을 보여주죠. 그런데 그 행사장에 독가스 테러가 발생하고, 그는 우연히 함께 있던 대학 동기 의주(임윤아)와 함께 탈출을 시도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그의 백수 생활과 과거 산악부 시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