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 용의 출현>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다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정보, 등장인물

영화 <한산>은 2022년 7월 27일 개봉한 영화이며 러닝타임은 129분이고 국내 포털 평점 8.54 입니다. 이번 영화는 2014년 역대 관객 1위로 1761만명을 기록한 영화 <명량>의 후속작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인 한산대첩, 명량해전, 노량해전 중 시간상 첫번째인 한산대첩을 소재로 했습니다. 전작 명량의 시간 배경은 1597년 10월 26일 정유재란이며, 이번 작품은 1592년 8월 14일 임진왜란 발발 첫 해에 일어난 전투입니다.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김한민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전작 명량에서 이순신 역할을 맡은 최민식은 '만약 후속작이 나오더라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과거에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위인이라 부담감이 컸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최민식 배우가 인터뷰에서 후속작에 참여하지 않는다 선은 그은 이유로 이번 이순신 역할은 박해일 배우가 맡았습니다. 영화 <한산>에서는 이순신 장군 역할 외에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에 변요한 배우, 준사 역에 김성규 배우, 임준영 역에 옥택연 배우, 카토 요시아키 역에 김성균 배우, 구키 요시타카 역에 김강일 배우, 어영담 역에 안성기 배우, 원균 역에 손현주 배우, 이억기 역에 공명 배우, 나대용 역에 박지환 배우가 맡았습니다.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줄거리

1592년 4월 임진왜란 발발 후 15일 만에 수도인 한양을 왜군에게 점령당하며 조선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하여 명나라까지 정복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의 왜군 병력들이 부산에 집결했습니다. 왜군과의 연이은 지상 전투에서 조선은 패배를 당하고 조선의 왕인 선조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은 조선을 구하기 위하여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앞선 사천해전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발견한 거북선으로 인해 출정이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자에 의해 도난당하게 되었습니다.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이순신의 수군을 격파하기 위해 한산도 앞바다로 집결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학익진 전술을 준비했고, 거북선 설계자인 나대용은 거북선이 충파 시 왜군 배에 거북선의 머리가 걸리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완된 거북선을 설계했습니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했던 조선은 운명을 건 역사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진 한산도 앞바다로 향했습니다. 한산 해전 당일 첩보에 의해 왜군들이 견내량이라는 좁은 수로에 결집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선 수군은 큰 바다인 한산도 앞 바다로 왜군들을 유인하기로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엄청난 위용을 가진 거북선들의 등장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지략과 거북선의 활약으로 56척의 조선 수군의 배로 66척의 왜군 배를 섬멸하였고 왜군 장수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바닷속으로 뛰어 도망을 갔습니다.

 

영화 감상평 및 후속작 정보

영화 <한산>에서의 바다 전투 신은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바다 위의 성인 학익진 전술을 구사하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보면서 긴장되는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역사적인 견해로 거북선이 2층 구조인지 3층 구조인지 전문가마다 의견이 달랐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사천 해전에서 출전했던 거북선을 3층 구조로 거북선의 머리가 충파 시 내부로 들어가게 설계한 거북선을 2층 구조로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에서는 한산 대첩이 일어나기까지 우리나라가 얼마나 큰 위기에 처했는지, 한산 해전에서의 패배 이후 일본군의 육지와 바다에서 두 가지 루트로 전쟁을 압박한 과정을 역사적 고증을 통해 충실하게 재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한산은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을 넘어서 극한 역사적 현장에서의 상황과 왜군의 전략을 파악하고 대승을 거둔 과정을 드라마틱 하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한산 대첩에서 크게 활약했던 어영담과 나대용, 이운룡 등 다양한 인물의 애국정신을 다뤄 전쟁의 승리가 이순신 장군 혼자만의 힘이 아닌 여러 명의 수훈의 결과로 표현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그동안 다뤄졌던 임진왜란 관련 드라마에서는 왜군 수군을 무능력한 장수로 표현했는데 이번 영화 <한산>에서는 왜군 장수 와키자카 야스하루를 이순신 장군만큼 지략을 가지고 강력하게 표현하여 해전의 승리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알게 만들어 주었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3부작 <노량 : 죽음의 바다>에서는 김윤석 배우가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2023년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