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시즌4 : 절체절명의 위기

종이의 집 시즌4 줄거리 요약

넷플릭스 종이의 집은 시즌5까지 공개된 상태입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시즌4 줄거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 시즌에서 시에라 경감의 작전으로 나이로비의 아들을 스페인 중앙은행 앞으로 데려왔고, 창문에서 지켜보던 나이로비는 경찰의 총격을 맞고 피를 뿜고 쓰러졌습니다. 그와 동시에 경찰들의 추격을 받았던 교수와 리스본은 나무에 올라가 위장을 하기로 했지만, 나무에 올라가지 못했던 리스본이 경찰에게 잡혔고, 경찰은 리스본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리스본의 총격 소리를 이어폰으로 듣고 있었던 교수는 자신의 연인인 리스본이 사망했다는 충격으로 경찰들에게 복수를 다짐합니다. 교수는 현장에 있는 도쿄에게 중앙은행 진압 작전을 수행하는 경찰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며 경찰들에게 사상자를 발생하게 했습니다. 최악의 순간을 직면하게 된 교수는 과거를 회상하게 됩니다. 시즌2에서 죽었던 베를린을 회상하며 최악의 순간일수록 흥분하지 않고 침착해야 한다는 조언을 다짐하게 됩니다. 교수의 이부형제인 베를린은 교수의 위기 순간마다 과거 회상 신에서 등장하게 됩니다.

경찰에 잡혀간 리스본은 그녀의 경찰 동료였던 시에라 경감의 심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에라 경감은 리스본의 어머니와 딸을 내세워 그녀를 심리적으로 압박하여 자백을 받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리스본 입장에서는 교수가 자신이 죽었다고 믿을 수도 있는 상황이며 딸과 전화를 했던 유심칩이 발각되어 어머니와 딸의 위치도 경찰에게 정보가 넘어간 상황이라 자백을 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때, 리스본이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교수의 생각에 교수는 마르세유와 함께 중앙은행 앞 현장으로 가 리스본이 살아 있는지 확인을 하러 갔습니다. 중앙은행 현장에서는 강도단의 원격 의료 지원팀의 도움으로 나이로비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교수는 리스본이 살아있다는 것을 추측하게 되었고, 교수는 자신이 리스본의 생존을 알고 있다는 것을 리스본에게 알리기 위해 안토냔사스 역할을 맡은 경찰 한 명을 돈으로 회유했습니다. 결국 리스본은 교수가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자백을 안 하기로 다시 결정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팔레르모와 도쿄 사이에 불화가 생겼고 도쿄는 자신이 리더가 되기 위해 주도권을 강탈했습니다. 리더 역할을 뺏긴 팔레르모는 스페인 중앙은행 강도 계획을 더 이상 수행하지 않겠다며 경찰에 자수하려 하고, 위기를 느낀 강도 팀원들은 팔레르모를 인질들과 함께 묶어두었습니다. 인질들 편으로 돌아선 팔레르모는 스페인 중앙은행에서 수석 경호원을 맡고 있던 간디아에게 수갑에서 손을 빼내는 방법을 알려주며 도망갈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특수부대 출신인 간디아는 강도단들과 총격전을 벌이며 한 명씩 처치할 계획을 세우고, 현장 밖에서는 리스본을 구출하기 위해 교수가 작전을 진행했습니다.

 

 

교수 역할 '알바로 모르테' 배우 정보

종이의 집 드라마는 주인공이 없을 정도로 모든 캐릭터가 다 스토리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교수 역할을 맡은 '알바로 모르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알바로 모르테는 1975년에 태어난 배우로 2002년에 스페인 드라마로 데뷔를 했습니다. 이후에도 드라마와 연극으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알바로 모르테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를 접하기 힘들지만 스페인 국내에서도 여러 번 최우수 배우상 후보에 오를 만큼 연기 실력은 검증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알바로 모르테가 종이의 집에서 맡은 교수 역할은 강도 집단의 우두머리 역할입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체스 기사였지만 은행 강도를 하다가 경찰의 총에 맞고 숨진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조폐국 강도를 준비했습니다. 드라마 내에서 강도 팀원들에게 계획을 알려줄 때마다 치밀한 그의 성격을 보여주어 냉철한 느낌을 보여주지만, 팀원들을 가족으로 생각할 만큼 정이 많은 것이 교수의 성격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강도들의 위기의 순간마다 천재적인 대처 능력을 보여주어 상황을 항상 강도들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캐릭터입니다.

 

 

종이의 집 시즌4 

종이의 집은 치밀한 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범죄 스릴러 장르이다. 시즌 1,2에서는 탄탄한 전개로 교수의 설계대로 진행되는 방식이었다면, 중앙은행을 강도 습격하는 시즌 3부터는 교수의 치밀함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강도단의 위기의 순간마다 대응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중앙은행 강도 습격 파트 내용부터는 교수에게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통제력을 상실하면서 드라마 내용도 개연성이 약간은 부족하지 않았나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베를린과 함께 계획했던 과거 회상 신이 너무 많이 등장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감독의 인터뷰에서 시즌 3가 시작했다면 베를린을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던 만큼 감독의 베를린에 대한 애정이 보여 회상 신을 자주 등장 시킨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말의 복선을 설명하기 위해서 과거 회상 신은 필요했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번 시즌 3부터는 기존 캐릭터 대비 새로 합류한 캐릭터들의 매력이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특히 현장 리더 역할을 박탈당했다고 인질 편으로 돌아선 팔레르모와 강도들을 잡기 위해서 불법적인 일도 서슴지 않는 시에라 경감의 캐릭터는 상황을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말이 어떻게 될지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하는 스토리로 인해 억지스러운 부분을 상쇄시킬 만큼 재밌었다고 느껴서 보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