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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영화 <범죄 도시 2> 정보, 출연진, 후속작
영화 <범죄 도시 2>는 2022년 5월 18일 개봉한 영화로 장르는 범죄, 액션입니다. 영화는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배우 등이 출연하였고, 영화의 연출은 이상용 감독이 맡았습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06분이며 관람등급은 15세 등급, 평점은 국내 포털 9.0입니다. 이상용 감독은 2011년 개봉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조감독을 맡은 이후 <범죄 도시 2>로 감독으로 데뷔하였고,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했습니다. 이 영화는 제작비가 약 130억 원이 들었고 총 1269만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여 코로나19 팬데믹 발발 이후 대한민국 첫 천만 영화입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하여 역대 글로벌 흥행 1억 달러 이상 기록한 한국 영화 중에서 총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용 감독은 이 영화로 제27회 춘사 국제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주인공을 맡은 마동석 배우는 제9회 한국 영화 제작가 협회상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 빌런을 연기한 손석구 배우는 제42회 한국 영화 평론가 협회상에서 신인 남우상을 수상했습니다.
후속작인 <범죄 도시 3>는 현재 촬영은 모두 끝난 상태이며 2023년 6~7월 개봉 예정으로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범수, 김민재, 진석호, 고규필, 쿠니무라 준 배우가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준혁 배우는 <범죄 도시 3>에서 새로운 빌런을 연기하고 일본인 배우들과 합작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야쿠자 조직 중 하나인 '야마구치구미'에 대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나쁜 놈들 싹 쓸어버린다
영화 <범죄 도시 1>의 배경이었던 지난 가리봉동 조선족 범죄 사건 소탕 작전 이후 4년이 지났습니다. 어느 날 금천 경찰서 강력반에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한국으로 인도해 오라는 명령을 받고 마석도(마동석), 전일만(최귀화) 반장은 베트남으로 갔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마석도와 전일만 반장은 용의자를 심문하여 이상한 점을 느꼈습니다. 그 용의자를 통해서 어떤 배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무자비한 강력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마석도와 전일만 반장은 베트남에서 본격적으로 강해상(손석구)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강해상은 한국에서 대부업계에서 일하는 최춘배(남문철)회장의 아들인 최영기(차우진)를 납치하고 거액의 몸값을 요구했습니다. 베트남 현지 경찰의 눈을 피해서 마석도와 전일만은 강해상이 머무르던 곳을 찾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강해상은 자신이 납치로 뜯어낸 돈을 최 회장이 보낸 일당들에게 빼앗겨 최 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한국으로 온 강해상은 최 회장을 납치하여 그의 아내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금천 경찰서 형사들은 <범죄 도시 1>에 출연했던 장이수(박지환)에게 부탁하여 장이수가 최회장의 아내와 함께 강해상을 만나러 가게 했습니다. 강해상은 돈을 빼앗기 위해 끝까지 장이수를 쫓았고, 강해상의 마테체를 보고 장이수는 급히 돈을 놓고 도망을 갔습니다. 돈을 빼앗은 강해상은 검문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탔지만 그를 쫓은 마석도가 버스를 세우고 탑승하여 엄청난 싸움을 했습니다. 결국 강력반 형사들은 강해상을 검거하는데 성공하고 포장마차에서 회식을 하면서 영화는 끝났습니다.
영화 <범죄 도시 2> 감상평
영화 <범죄 도시 2>는 <범죄 도시 1>을 보지 않아도 볼 수 있지만 전 작품을 보지 않으면 영화의 재미가 적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는 전 작을 '오마주'한 장면이나 대사가 많았기 때문에 전편을 보면 더 재밌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전 작에서 빌런이었던 '장첸'이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어 이번 편의 빌런인 '강해상'의 역할에 대해 걱정이 많았지만 마석도 형사와 크게 밀리지 않은 액션으로 인해 재밌었습니다. 또한 전 작품에서는 공포스럽고 진지한 누아르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코미디적인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특정 장면에서는 잔인한 장면도 보여주어서 이 영화가 15세 이상 관람가라고 하기에는 의아했습니다. 심각한 강력 범죄 스토리를 다뤘지만 코믹한 연기를 보여준 전일만, 장이수, 까불이를 연기한 조연들이 영화의 잔혹함을 순화해 줬습니다. 또한 <범죄 도시 2>는 극 초반 강해상의 엘리베이터 액션신, 극 중반의 마동석의 에스컬레이터 액션신, 극 결말 마동석과 강해상의 버스 액션신은 공간을 잘 활용한 느낌이라 아이디어가 좋았습니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인 필리핀 연쇄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스토리가 탄탄했고 범죄자에게 통쾌하게 응징하는 액션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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