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 이즈 본> 정보 줄거리 리뷰

 

영화 <스타 이즈 본> 정보, 출연진, 비하인드 스토리, OST

2018년 10월 19일 개봉한 영화 <스타 이즈 본>은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가 출연한 영화로 장르는 드라마, 멜로입니다. 러닝 타임은 135분이며 국내 포털 평점은 9.15입니다. 감독은 브래들리 쿠퍼로 본인의 연출 데뷔작이며 제75회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 출품작입니다. 영화의 제작비는 3600만 달러로 전 세계적으로 약 6억달러 이상의 성과를 올리며 크게 성공했습니다. 이 영화는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로 이미 1937년, 1954년, 1976년에 개봉을 했던 영화이며 2018년에 만들어진 이번 영화는 1937년 원작의 리메이크로 제작되었으면서도 내용은 1976년 작 처럼 비슷하게 두 명의 가수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습니다.

 

여담이지만 원래 이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비욘세를 주인공으로 연출하려고 했다고하나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브래들리 쿠퍼가 대신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출연진은 톱스타 가수 잭슨 역을 맡은 브래들리 쿠퍼와 앨리 역을 맡은 레이디 가가입니다. 레이디 가가는 드라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를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스타 이즈 본>은 그 가능성을 입증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브래들리 쿠퍼와 함께 부른 'Shallow'를 비롯해  레가가가 부른 OST 'Always Remember Us This Way'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영화의 질적인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우리 모습 영원히 이대로 기억할 거야

잭슨(브래들리 쿠퍼)은 유명한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공연을 마치고 술을 마시기 위해 한 바에 들어갔습니다. 마침 바에서는 가수 지망생인 앨리(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멋진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잭슨은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흘렀습니다. 잭슨은 앨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공연이 끝난 후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녀와 대화를 하면서 작곡도 하는지 물어봤지만 그녀는 사람들이 내 코가 너무 커서 안 어울릴 거라며 직접 쓴 노래는 부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 눈에는 예쁘다며 직설적으로 호감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그녀가 다시 꿈을 쫓을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본인의 공연에 앨리를 깜짝 등장시키며 앨리의 곡을 대중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앨리는 처음에는 무대에 나서는 게 두렵고 무서웠지만, 잭슨이 'Shallow'라는 노래를 부르는 순간 자연스럽게 무대로 향하게 되었고 노래와 가사가 완벽한 듀엣곡이 탄생했습니다.

 

공연을 봤던 관객들이 찍은 영상이 순식간에 퍼지면서 앨리는 깜짝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잭슨의 공연 투어에 함께하며 노래를 부르게 되었지만 점차 잭슨과의 인지도 차이가 역전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한 대형 기획사의 제안을 받게 되었고 그녀는 슈퍼스타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잭슨은 점점 세상과 멀어져 가며 알코올과 약에 취해 자신의 아내인 앨리가 순수했던 과거의 시절이 아니라 점점 기획화 되어가는 것에 실망을 하고 심한 말도 했습니다. 앨리는 잭슨 덕분에 스타가 되었지만 잭의 질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망가져 가는 잭을 돌봐야 했습니다. 잭슨과 앨리는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을 하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결국 잭슨은 앨리에게 짐이 될 뿐이라고 생각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결국 잭슨은 세상을 떠났고 앨리는 잭슨을 위해 추모곡을 부르며 영화는 끝이났습니다.

 

 

레이디 가가의 배우로서의 발견 및 감상평

영화 <스타 이즈 본>은 레이디 가가의 연기력을 볼 수 있던 영화였습니다. 레이디 가가가 가수이니 단순히 <스타 이즈 본>에서 가수 역할을 맡았구나 생각했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노래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기 실력에 보여 주었습니다. 이 영화의 OST는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가 OST의 대부분을 작사, 제작 후 라이브로 녹음했습니다. <스타 이즈 본>의 OST는 매우 유명했고 영화의 스토리가 주는 여운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속에 더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스토리는 원작의 기본 틀을 유지해야 하므로 남자 주인공이 죽는 설정은 어쩔 수 없었으나 잭슨의 죽음은 더 이상 앨리에게 폐가 되기 싫어서 였을지 혹은 자신의 음악 인생이 끝났다는 생각에 세상과의 이별을 택한 것인지 관객들로 하여금 충격과 슬픔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영화는 비 오는 날, 슬픈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